등산비법공개 - 쉬지 않고 20km를 가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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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은 힘듭니다.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헉헉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오르기 힘든 상황이 됩니다. 결국 바위나 나무에 걸터 앉거나 기대어 물한모금 마시고 잠시 땀을 식히고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이렇게 쉬는 것 없이 장거리를 꾸준히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0km정도 되는 거리면 상당히 긴 거리입니다. 평속 3km로 쉬지 않고 간다면 거의 7시간이 걸리는 아주 장거리입니다. 과연 이러한 거리를 쉬지 않고 갈 수 있을지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전에 올렸던 등산비법공개 - 적은 힘으로 멀리가는 비법 편은 꼭 숙지하시고 이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부산의 상징과 같이 유명해진 금백(금정산, 백양산)종주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금백종주는 양산 다방리 계석마을에서 시작하여 다방봉, 727봉, 장군봉(5.5km), 고당봉(8.5km), 동문(13km), 남문(15.5km), 만남의광장(21.5km), 백양산(24km), 개림초등학교(27km)로 하산하는 종주 코스입니다. 이 글의 목표인 만남의광장까지 쉬지 않고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계석마을 표지석 앞에서 출발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등산을 하게 되면 출발지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사실 썩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해보면 몸이 굳어 있기에 제대로 스트레칭이 되지도 않고 몸만 고통스럽습니다. 이럴때 과한 동작을 하다보면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장시간 차량을 이용하여 출발지에 도착하여 바로 스트레칭을 한다면 이런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틱을 준비하고 옷 매무새를 만지고 배낭도 제대로 메는 등 정비를 완벽히 마친 후 일단 아주 가볍게 몸통을 비틀거나 어깨를 돌리며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금백종주의 백미는 이 계석마을 출발지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5.5k...

바르게 걷기의 기본 - 내전과 외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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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내전과 외전에 맞는 런닝화를 알아봤습니다. 글 말미에 언급했지만 런닝화의 경우 과내(외)전에 맞추어 다양하게  판매되니 자신의 발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되지만 구두나 등산화와 같은 경우는 이처럼 세분화 되어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백화점 매장에서 본 아식스 트레일 런닝화는 Duomax 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었습니다만 아직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그러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신발에서 과내(외)전에 대응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앞서 설명드렸던 과내(외)전 런닝화와 유사한 기능을 신발 내부에서 하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그 방법 중의 한가지가 기능성 깔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는 기능성 깔창을 이용하면 과연 도움이 될까요?  먼저 외전형 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외전형 런닝화의 경우 발목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을 디딜때 발목에 무리가 덜가도록 쿠셔닝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 깔창의 경우에도 이 쿠셔닝이 강조된 두께가 두껍거나 쿠션 효과가 좋은 소재로 만들어 졌을 경우 더욱 효과가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상적으로 신는 신발에 이러한 두께가 있는 깔창을 넣게 되면 신발의 내부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발보다 작은 신발을 신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 신발과 맞닿아 상처를 입거나 발뒷꿈치가 까진다거나 발등이 신발과 맞닿아 압박되어 붓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깔창을 넣었을때 알맞은 신발 사이즈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전형 런닝화의 경우 발의 안쪽 부분에 보다 딱딱한 재질의 소재로 만들어 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전형 발을 가진 경우 발의 안쪽이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깔창이 효과가 있을 것입...

바르게 걷기의 기본 - 내전과 외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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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에는 앞서 이야기 했던 내전, 외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신는 신발이 이렇게 닳았다면 버리고 새신발을 사시는 것이 시작입니다. 이전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신발이 닳으면 닳을수록 내(외)전이 훨씬 심화됩니다. 약내(외)전의 정상 상태인 경우도 과내(외)전처럼  몸에 무리를 주게됩니다. 위 사진과 같은 신발을 신으면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신발의 한 면이 조금 닳았다고 매번 새 신발을 살 수는 없을겁니다. 한 면이 많이 닳았을때 주위의 구두수선집을 찾아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한쪽이 마모되어도 전체적으로 수평을 맞추어 줄 수 있습니다. 집근처에 문의하니 3,000원, 4,000원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수선을 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예시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저런 반달형 팁을 본드로 붙이고 못을 박은뒤 갈아서 마무리 하더군요. 이젠 새신발을 구입해봅시다. 메이져 메이커의 런닝화는 과내전, 중립, 과외전에 맞는 모델을 따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발에 맞는 런닝화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아식스의 차트에서 Gel Kayano 19는 과내전에서 중립까지에 맞춘 신발입니다. 이 신발을 다른 사람이 좋다고 이야기해서 혹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외전인 사람이 구입해서 신는다면 좋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신발을 구입하기 전에 자신의 발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메이커 런닝화는 어떤 기술로 내전, 외전에 적합한 런닝화를 생산할까요? 아식스는 Dynamic Duomax라는 기술을 이용합니다. 사진의 내측을 보시면 회색부분으로 다른 부분과 구분되는 창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더 딱딱한(hard) 재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바르게 걷기의 기본 - 내전과 외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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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여러분들은 내전이나 외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내전, 외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주로 마라톤처럼 장거리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이나 신경쓰지 일반적으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내전과 외전에 대하여 알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위의 이미지는 오른발을 나타낸 것입니다. 가운데 발이 가장 좋은 상태를 나타내며 좌우의 Pronation(내전), Supination(외전)은 정상으로 분류, 양끝의 Over pronation(과내전), Over supination(과외전)은 많이 나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의 가운데 처럼 완벽한 중립이 아니라 내전, 외전이 조금씩 있는 Safe range에 속합니다. 그러면 Safe range를 벗어난 Unsafe range에 있는 과내전, 과외전의 경우는 어떤 문제가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Over supination(과외전)상태는 발목이 안쪽으로 많이 꺽여 몸무게의 많은 부분을 발바닥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지탱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시간 신은 신발을 보면 신발 바닥의 바깥쪽 부분이 안쪽에 비해 많이 닳게됩니다. 과내전인 사람이 뛰거나 걷는 모습을 보시면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처럼 과외전인 경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가장 먼저 발바닥 전체에 힘이 골고루 전해 지지 않으므로 쉬이 피곤해집니다. 즉 오래걷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발목 관절에 상당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발목염좌의 특징이 한번 발생하면 자주 발생하는 것인데, 이역시 과내(외)전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외전을 발목을 거쳐 무릎까지 확장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일어서서 발목을 과외전처럼 꺽이게 한 후 일반적인 걷기 처럼 무릎을 굽혀보시기 바랍니다. ...

등산과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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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등산을 하면서 가장 많이 겪는 부상은 무릎 부위 부상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등산을 한다고 하면 주위로 부터 무릎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듣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왜 무릎을 다치게 되는가 하는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오늘은 등산중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무릎 보호대와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무릎이 아프다라고 하면 그 범위가 굉장히 큽니다. 무릎의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픈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면 전혀 다른 증상으로 서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스스로 잘 알아야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평상시에 자신의 몸상태가 어떤지 잘 알고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기록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상태가 어떤지 잘 알고 있으신가요? 발은 평발인지, 일반적인 아치인지, 내전인지 혹은 외전인지 부터, 골발은 틀어지지 않았는지, 척추는 바른지 등 알고 있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무릎의 통증 원인으로 무릎 자체가 약해서 통증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발의 과내(외)전, 골반의 틀어짐 혹은 척추의 틀어짐과 바르지 못한 걷는 자세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아까 적었던 대로 이 부분은 다음번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등산을 떠나서 보통의(대부분 평지를 걷는) 일상에서 무릎이나 발목, 대퇴부 등에 통증이나 이질감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통증이 없이 완벽하게 좋은 컨디션을 느끼시나요? 전자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후자의 경우 그러한 상태를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안아픈 상태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아팠을 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확인하기가 더욱 용이합니다. 등산을 하거나 다른 운동을 할때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게 되면 그 전 동작부터 내가 무엇을 ...

과연 축지법은 불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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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예전에도 적은 적이 있지만 제 생각에  등산은 철저히 물리학입니다. 몸을 최소한으로 움직여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먼거리를 갈 수 있게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물론 수시로 에너지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등산 하실때 어떻게 하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면서 걷다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만간 세세한 내용은 다시 정리하도록 하고  오늘은 축지법( 縮地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쌩뚱맞나요?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마치 무협지 속의 비술을 하나 익혀 산을 날라 다닐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차오르지 않습니까...^^ 후후 축지법이 사기인지 아닌지 한 번 읽어보세요. 등산을 하다 보면 수많은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얼핏 보더라도 더 나은 길도 있는 반면, 어느쪽이 더 나은 길인지 알쏭달쏭한 경우도 많습니다.(여기에서 나은 길은 상대적으로 이동하기 좋은 길을 말합니다. 첫번째로 안전하며, 힘을 덜들이고 갈 수 있는 편안하고 거리도 짧은 길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갈림길이 나오면 어떻게 선택합니까? 먼저 이동하는 선행자의 발만 보고 따라가는 편인가요? 아니면 그냥 발가는대로 이동하나요? 그보다 먼저 여러분은 등산을 할 때 시선은 어디를 향하여 있습니까? 발 바로 앞만 보고 걷는 편인가요? 넓게 보고 걷는 편인가요? 등산을 할 때는 정말 부지런해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습니다. 땀이 나기 전에 자켓을 벗고, 좀 춥기 전에 자켓을 입고, 배고프기 전에 음식을 먹고, 목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는 등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미리 대처를 하면 한층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찮가지로 눈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가까이 보고 멀리 보고, 또 발밑도 보고 계속 해서 내가 가는 길이 어떤지 확인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