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지난 번까지 제목을 부산오산종주로 보는 효율적인 행동식 보급법이라고 했습니다. 본래 의도는 수차례 부산오산종주를 하며 행동식을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지를 알아 보는 실험이었습니다만 지금껏 진행 상황을 보니 부산오산종주는 쉽지 않네요. 그래서 장거리 산행과 효율적인 행동식 보급법으로 제목을 변경합니다. 오늘은 장거리 산행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만... 먼저 분석표와 차트입니다. 오늘은 목표로 했던 만큼의 산행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며칠전 발바닥에 있던 구덕살을 정리를 하였는데 오늘 산행시 지속적인 압박으로 상처가 조금 난 듯하여 쌍다리재에서 하산하였습니다. 오늘은 지난번과 달리 오전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밝을 때 산행을 하면서 좋은 점은 야간과 달리 시야가 확보되니 마음이 좀 더 여유롭다는 것과 구경할 것이 많아 산행이 좀 더 즐겁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걸음이 좀 더 가볍습니다. 전 산행시 발을 디딜 때 소리가 별로 나지 않는 편입니다. 발을 지면에서 아주 살짝 띄우고 디딜 때는 무릎을 굽혀 충격을 적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야간에는 지면을 밝을 때만큼 주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발을 좀 더 많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땅에 디딜 때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내디디니 발 디디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반면에 야간 산행의 장점은 시야가 제한되니 집중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산행을 해보니 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무엇이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밤이 되면 좀 춥더군요. 오늘은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하고 집에서 출발하여 10시 20분 경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처럼 버스에서 행동식으로 연양갱을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가 충분하여 한 개면 될 듯하여 한 개만 먹었습니다. 사실 배가 부른 상태였습니다. 옥녀봉을 지나며...
예전에 작성했던 글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아직 작성해야 할 글들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만 언제 완료될지 기약이 없기에 먼저 공개합니다 . 아래 각 단락마다 하나의 글을 작성할 계획인데 어렵네요 . 부족한 내용이지만 잘 읽어 주시고 산행 할 때 참고하여 항상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이 글은 수시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Last updated: 2014 년 9 월 4 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 핏짜 김진모입니다 . 40~50km 이상의 장거리 산행을 한다는 것이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 현재 자신의 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거리까지도 크게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이러한 방법들이 장거리 산행에서만 유용한 것들이 아닙니다 . 단거리 산행을 하더라도 더욱 안전하고 , 덜 힘들고 , 훨씬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 줄 것입니다 . 그러면 보다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 적은 힘으로 멀리 가는 비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등산은 철저히 물리학입니다 . 몸을 최소한으로 움직여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먼 거리를 갈 수 있게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 물론 수시로 에너지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이러한 원칙에 맞추어 크게 체력 소모를 줄이며 걷는 비법과 보다 빠르게 피로 회복을 하는 비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당연하지만 아무리 비법이라도 평소에 조금씩 체력을 키워두어야 효과적입니다 . 등산을 위한 체력 키우기 1. 스트레칭 ( 핏짜레칭 - 왜 스트레칭을 해야만 하는가? ) 2. 스쿼트 ( 스쿼트 재미있게 하는 방법 강좌 ) 3. 플랭크 ( 플랭크 하시나요? ) ...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작년에는 세 차례나 했던 부산오산종주를 올해는 아직 한번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의무감이 가슴 한 곳에 응어리 져 답답하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번 주 초부터 고민하다 오늘 가기로 결심하고 저녁 9시에 출발하도록 합니다. 종주를 한다고 하면 예전에는 한 일주일 전부터 먹는 것도 신경 쓰며 몸 관리하고 짐 꾸리고 한동안 부산을 떨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냥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떠나는 것이 종주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종주는 요즘 공부하고 있는 장거리 산행을 꾸준히 잘하기 위해 행동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모르모트가 되어 실험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라톤은 비교적 많이 연구되어 참고할 자료가 많은 반면 그보다 훨씬 장거리, 장시간, 고칼로리 소모인 종주 산행에 대해서는 별로 참고할 자료가 없습니다. 따라서 마라톤, 운동생리학 등에서 습득한 지식을 정리하여 직접 적응해보고 나름의 결과를 내어 볼 계획입니다. 그런 면에서 부산오산종주는 딱 적합한 코스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한 열 번만 해보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됩니다.(완주가 열번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오르막을 오르는 힘든 운동(VO2max 60~80%)은 탄수화물(글리코겐)의 소비가 많으니 섭취 후 소화까지의 시간을 염두에 두어 오르막 30분전에 행동식(고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중간에 먹고 소화시킬 시간이 있기에 파워젤 등의 한정된 마라톤의 행동식에 비해 다양한 행동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충분한 행동식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마라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상기 그래프는 고강도 운동에서는 탄수화물이 저강도 운동에서는 지방이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가정에 따라 1시간 30분전에 연양갱으로 당분과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조금 부족한 듯싶어 30분전에 찰떡파이로 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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